‘매그넘 인 파리’ 전시회 관람 후기

Review/전시

‘매그넘 인 파리’ 전시회 관람 후기 - 예술의 전당

토마토마_ 2020. 1. 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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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여행 3일 전, 예술의 전당에서 때마침 ‘매그넘 인 파리’ 전시를 한다는 것을 알게되어 여행전에 사진작가들이 담은 파리의 모습을 보고싶어서 바로 운서동 칭구들에게 같이 가자고 제안했다 ! 역시나 거절이라고는 모르는 멋진 사람덜... 우리가 관람한 날은 수요일 저녁 !

전시 기간
2019년 9월 25일 ~ 2020년 2월9일 (일)

관람 시간 - 2020 동절기 기준(~2월9일까지)
10:00~19:00 입장마감 ★18시★
(매주 월요일 휴관)

도슨트 운영 시간
평일 14시, 16시 / 일 2회
토/일/공휴일 운영 X

전시 가격
-성인 (만19세-64세)
개인 15,000원 / 단체 13,000 원 (20인 이상)
-청소년 (만13세-18세)
개인 13,000원 / 단체 11,000원
-어린이 (만7세-12세)

개인 10,000원 / 단체 8,000원

위치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

관람 후기

퇴근 후, 남부터미널역에 내려 예술의 전당으로 걸어가는 길. 노을이 너무 예쁘게 지고 있어서 육교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는데 빛번짐이 너무 심해서 아이폰 뽑기 잘못한 것 같다고 금보에게 투털댔더니 내 핸드폰을 가져가 렌즈부분 슥슥 닦고 찍어줬는데 빛번짐이 하나도 없어졌다ㅋㅋㅋㅋㅋㅋ 역시 자까님.. 아쉽다 핸드폰 바꿀 수 있었는데.. (왼)내가찍은사진 (오)금보가 찍어준사진

후기에서 보통 관람시간은 한 시간 정도면 충분하다고 했는데, 입장마감 1분 전에 입장한 나에게는 너무 짧고 아쉬웠다. 전시관은 총 두개로 나뉘어져 있었고, 일반관은 내부도 크고 사진 뿐만 아니라 영상 등 볼거리가 많았다. 또 특별관도 있었기 때문에 일반관을 포함한 모든 전시를 여유있게 돌아 보려면 적어도 한시간 반 정도는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

티켓 왼쪽의 파란색은 일반관 티켓, 오른쪽 빨간색은 특별관 입장 티켓이니 잃어버리면 특별관에 입장이 불가하니 잘 보관하라는 설명을 듣고 입장 !

매그넘 인 파리는 매그넘 포토스의 소속 작가 40명이 '파리'를 주제로 기록한 사진들을 전시해두었는데 시간 순서에 따라 프랑스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모습까지 주제별로 나누어져 있었다. 전시 초반은 대공황, 혁명시기의 파리 모습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위 설명을 보고 황쌤과 나는 1936년의 프랑스는 대공황시기에도 유급휴가 제도와 주40시간 근무제 개혁을 시행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이 통로 양 옆으로 매그넘 작가 및 전시에 대한 영상이 나오는 작은 상영관이었다. 화면이 옆으로 길어 보기가 좀 힘들었지만 편하게 앉아서 감상할 수 있었다 !

이 전시의 대표작 ! 엘리엇 어윗의 작품이라고 한다. 이 섹션은 엘리엇 어윗의 작품 40점을 특별전 처럼 전시 해 두었다.

파리의 현재, 여러 사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얼마 전 화재사고가 있었던 노트르담 대성당의 사진이었다.

내가 꿈꾸는 파리의 이야기를 써보는 곳, 다른 사람들이 써놓은 글들을 보는데 그 중에 초등학생 글씨로 ‘문득,파리 눈 앞의 파리’ 라고 쓰여있어서 크게 될 아이다 생각했는데ㅋㅋㅋㅋ 황쌤이 고개들어보라해서 보니까 벽에 큼지막하게 써있었다.. 전시의 슬로건이었다니.. 머쓱타드 ;;

이 섹션으로 들어오니 확 달라지는 향기 때문에 돌아보니 옆에 설명이 있었다. 베러댄알콜이라는 향기 브랜드에서 매그넘인파리 전시를 위해 블랜딩한 향이라고 했다 넘 죠음.. 아트샵에 이 향으로 된 디퓨저도 팔고 있었다! 명품 디자이너 브랜드의 사진들로 가득 찼던 곳. 전체 섹션 중 가장 흥미로웠던 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