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어플] 줄넘기 카운팅 어플 추천 '야오야오 / YaoYao'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늘어남에 따라 많은 사람이 모이는 헬스장이나 운동 시설에 가기가 조금 무서워진다. 건강하기 위해 운동을 하러 가는 것인데 모순적이게도 건강을 위해서는 사람이 모이는 시설엔 최대한 가지 않는 것이 지금 시국엔 맞는 방법이기도 하다.

나 또한 지난번 헬스장에 다녀간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코로나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마음고생을 한 적이 있어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간은 최대한 피하려 하고있다. 하지만 9to6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에겐 한적한 시간에 운동을 가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평일 저녁엔 수업이 있는 날 외에는 거의 가지 못하여, 수업이 없는 날엔 홈트도 해보려 했지만 의지박약으로 길게 지속한 적이 없다. 그나마 꾸준히 하고 있는 운동이 헬스와 러닝인데, 러닝은 나 한정 제약 사항이 많다... ㅎ 핑계지만 너무 더우면 페이스가 잘 나오지 않아 뛰고싶지 않고, 저녁을 먹고 러닝을 하면 옆구리가 아파서 중간에 포기하게 된다. 그렇게 러닝 & 헬스를 모두 못하는 날엔 무엇을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떠오른것이 줄넘기였다. 시간 & 공간의 제약도 적고 무엇보다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는 운동 중 하나이기 때문에 바로 줄넘기를 구매하였고, 그 후 우연히 보게된 방구석 리뷰룸님의 애플워치 어플 추천 유튜브영상에서 이 어플을 보게 되었다 !


<어플소개>

YaoYao / 야오야오
유료어플이며, 가격은 3,900원이다.

중국어로 줄넘기는 跳绳 (tiaosheng) 인데 왜 어플명은 yaoyao일지 무슨 연관이 있는지 궁금.. 중국 어플이라 개인정보 유출이 약간 두렵긴 했지만..이미 wechat 같은 다른 중국어플도 사용을 많이 해봐서 크게 상관하지 않았다.

집에 줄넘기가 없어서 이번 기회에 새로 구매하게된 아디다스 스피드 줄넘기 ! 가볍고 좋은듯 ㅎ_ㅎ

처음엔 줄 조절 생각을 못하고 포장을 뜯자마자 들고나가서 밖에서 낑낑대며 줄이느라 여기서 힘을 다 뺐다..


<어플 사용기>

1일차 운동을 완료한 후의 홈화면 ! 내가 운동한 일자에 해당하는 네모칸에 색칠이 된다. 매일매일 줄넘기를 하면서 네모칸이 채워지는 것을 보는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듯 하다.

오늘 한 운동의 디테일을 표시해주는 화면! 지속시간 측정은 제대로 되지 않은 듯 한데 나머지는 애플워치 기록과 거의 동일했다.

운동중에 핸드폰에 표시되는 화면 ! 가로버전과 세로버전이 있는데 세로버전이 더 귀여움! 화면 속 사슴도 줄넘기를 하며 숫자가 카운팅 된다 ㅎㅎ 화면을 앞에 켜놓고 줄넘기를 하면 보는 재미가 있다.

가장 좋은 점은 애플워치와 연동이 된다는 점 ! 애플워치와 연동이 되어서 그런지 카운팅도 거의 정확하고 사진처럼 운동 시작 전에 목표를 설정할 때 횟수나 시간으로 목표설정을 할 수도 있고, 별도로 설정을 하지 않고도 운동을 시작 할 수 있다. 이 부분이 애플워치에 내장되어있는 운동어플 속 줄넘기 항목과 비교되는 점!

나이키 NRC 어플처럼 도전과제도 있고, 목표에 해당하면 뱃지도 준다 ! 성취감도 있고 나름 모으는 재미가 쏠쏠해서 어느정도 동기부여도 되고 좋은듯 !

3일간 진행한 운동기록!
줄넘기를 하다보면 중간에 내가 한 숫자를 까먹을 때가 종종 있는데 자동으로 카운팅을 해주니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줄넘기를 해도 숫자를 까먹지 않아 좋고 시간도 잘간다! 1000개도 힘들겠지 생각했는데 어느샌가 2000개씩 뛰어져있고 체력이 조금 더 길러진다면 더 많은 횟수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 앞으로도 꾸준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