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즈커피 (Cuz Coffee)'
영업시간 : 11시~22시 (일요일휴무)
주소 : 인천 중구 운서동 3047 1층 102호
/ 인천 중구 화랑목로 100번길 59 1층 (운서역 2번출구에서 도보 10분)


영종도 카페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커즈커피! 강렬한 빨간 간판 옆 감각적인 외관이 눈에 띄었다. 유리창엔 포스터가 붙어있어 자세히보니 3월 1일부터 31일까지만 진행된다는 멜로우메이 작가님(@mellow.may)의 '여름이 좋아질 수 있을까' 사진전 , 3월 커즈커피에 가면 전시도 관람이 가능하니 3월중으로 꼭 가보시길!

카페 안쪽에 자리를 잡고 우선 주문부터했다. 모든 메뉴가 다 맛있다고 했는데 우리가 주문한 건 커즈커피의 시그니처인 '커즈라떼' 별다른 설명이 없어 어떤 라떼일지 궁금해하며 커피가 나오길 기다렸다.





주문을 하고 본격적인 사진전 관람!
여름을 주제로 초여름, 한여름, 늦여름 세가지 섹션이 나누어져 있었다. 초여름의 영국, 한여름의 이탈리아, 늦여름의 몰타 각기 다른 세 나라의 사진이었고 모두 같은 여름이라도 섹션별로 색감이 달랐다. 초여름의 청량함이 가득한 연두빛의 푸릇푸릇한 사진과 한여름, 뜨거운 햇빛의 색인 듯한 노란빛이 가득한 사진, 그리고 이 두 가지 색감이 합쳐진 듯한 늦여름의 시원하면서도 따뜻한 사진,

여름 빛들을 어떻게 이렇게 예쁘게 담아낼 수 있을까, 3월이긴 해도 아직 차가운 공기가 남아있어 겨울코트를 입어야 했던 날인데, 여름색이 가득한 사진들을 보니 빨리 여름의 기운을 느끼고 싶어졌다. 사계절 중에서 봄, 여름보다는 가을과 겨울을 좋아하는 편인데, 여름 특유의 맑고 또렷한 여름하늘과 뜨거운 태양빛 속에서의 청량함이 그리워져 빨리 여름이와서 그 하늘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름이 좋아질 수 있을까' 사진전의 표어답게 지난 여름날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그리워지는 전시였다. 막상 또 여름이 오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멜로우메이 작가님의 사진을 볼 때 만큼은 여름이 겨울보다 더 좋아진 것 같았다.



카페 중앙에선 이번 전시의 포스터와 엽서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포스터는 장당 9,000원, 엽서는 두 가지 세트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장당으로보면 1,000원의 아주 합리적인 가격이었다. 포스터와 엽서 속 사진으로 구성된 명함은 무료로 가져갈 수 있었다!! 이 명함은 북마크로 사용해도 아주아쥬 유용할 것 같았다 ㅎㅎ 나는 포스터와 엽서세트A,B 모두를 구매했다. 어떻게 골라요.. 사진들이 다 예쁜데..,



내부는 생각보다 넓은 편이었다. 테이블이 많진 않지만 여유공간이 있어 탁트인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한켠에선 책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카페가 조용하고 아늑해서 책 한권사서 읽고 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커즈커피의 디저트 라인, 귀엽게 생긴 쿠키들도 많고 스콘도 판매하고 있었다. 디저트존에도 있는 여름 사진들 🥰

우리가 주문한 커피가 나왔다! 커즈라떼는 겉보기에는 일반 아이스라떼 같았는데 마셔보니 땅콩향이 가득했고 처음 마셔보는 맛이었다. 처음 맛보는 커피에 안에 뭐가 들어간걸까 궁금해하고 있던 와중에 트레이 위에 함께 주신 블랙슈가 원두설명을 보니 "흑설탕의 진한 단맛, 볶은 견과류의 고소함, 밀크초콜릿의 풍부한 에프터 테이스티"라는 설명이 있었는데 딱 거기적힌 설명 그대로의 맛이었다. 달달하고 고소한 라떼!


커즈라떼와 넘모 귀여운 쿠키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 예쁜 사진들로 가득했던 커즈커피, 3월이 끝나기 전에 다시 한번 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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