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메라타 ‘CAMERATA’
• 영업시간
11:00~21:00 (매주 목요일 휴무)
설날, 추석연휴 및 모든 공휴일에도 운영
• 입장료 (음료 1잔 포함)
성인 12,000원, 초중고생 10,000원


파주 헤이리마을에 위치한 음악감상실 겸 카페인 카메라타! 지도에 별표를 찍어둔지는 한참 되었고 언제 한번 가야지 생각만 해오던 곳이었는데, 주말에 예매해둔 부산행 KTX표를 취소하게 되면서 두 번째 선택지였던 파주 카메라타에 가기로 했다.

전용 주차장이 따로 있지는 않지만 헤이리 마을 내부 곳곳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우리는 파주 카메라타의 오픈시간인 11시에 맞추어 도착해서 그런지 건물 바로 앞에 자리가 있어서 쉽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황인용 뮤직스페이스 카메라타는 1970년대부터 라디오 디제이로 활동했었던 황인용님이 수집한 빈티지 오디오와 LP/CD 컬렉션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클래식 음악 감상실이라고 한다.



높은 층고와 거대한 스피커가 주는 압도감이 인상적이었고, 공간 내부 곳곳에 작품들이 걸려있어서 거대한 전시장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마치 공연장 좌석처럼 스피커가 있는 곳을 향해 배치된 좌석들, 실제로 주말엔 가끔 클래식 공연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공연일정이나 자세한 사항은 카메라타 블로그에 공지 된다고 한다. 그리고 옆 쪽으로는 넓은 테이블형 좌석도 있었다. 우리는 노트북을 가지고 가서 테이블형 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한 번 자리를 잡은 후에는 자리 이동은 어렵다는 설명을 해주셨다.

자리를 잡고 메뉴가 적힌 종이를 주시는데 원하는 음료에 체크를 하여 주문을 한다. 카메라타는 셀프서비스이기 때문에 음료 준비가 완료되면 직원분이 와서 음료가 준비되었다고 알려주시고 카운터로 가 음료를 픽업해오면 된다.


나는 노트북을 가져가긴 했지만 독서를 하기로 했다. 집에서도 독서를 할 때는 유튜브에서 클래식 플레이리스트를 틀어두곤하는데 거대한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좋은 음질의 좋은 음악을 들으며 독서를 하니 더 집중이 잘 되는 느낌이었다.. 클래식 음악을 잘 알진 못하지만 가끔 익숙한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올 때 내적 반가움ㅋㅋㅋㅋ 가아아아아끔 셔터소리 아주 크게,.,,. 쉬지않고 사진을 찍던 분들이 있긴 했는데, ,, 이 곳은 음악감상실인만큼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여서 그 쪽으로 신경이 많이 쓰였다. 혹여나 일행과 담소를 나누고 싶거나 인생샷을 찍고싶다면 파주에 다른 예쁜 카페들도 많으니 다른 카페를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


책을 읽다보니 건물 사이로 들어오는 빛이 너무 예뻤다. 그리고 음악이 바뀔때마다 앞에있는 화이트보드에 제목을 적어주신다. 아날로그 감성에 치임...O<-<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독서를 하거나 영감받는 작업을 하고싶을 때, 그리고 굳이 무얼 하지 않아도 음악감상만 하거나 생각을 하고 싶을 때 언제든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공간!
주소 :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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